다툼이 시작됐을 때 여성과 남성 일행은 모두 휴대전화로 당시 상황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[여성 : 쳐봐 이 XXXX야.] <br /> <br />[남성 : 찍어. 찍어. 찍어.] <br /> <br />술집엔 CCTV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영상들을 근거로 경찰은 여성 일행이 먼저 시비를 걸고 신체 접촉을 했다고 결론 냈습니다. <br /> <br />술집 주인과 목격자들도 비슷한 내용을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여성 : XXXX들, XXXX들. 야 너희 여자 못 만나봤지? 너희 여자 못 만나봤지?] <br /> <br />[남성 : 야, 거지야.] <br /> <br />문제는 CCTV와 목격자가 없던 복도에서 '무슨 일이 일어났는가?' 입니다. <br /> <br />술집에서 다투던 남성과 여성 일행은 계단으로 자리를 옮겨 몸싸움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남성 일행이 발로 차 굴러떨어졌다는 게 여성 측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성들은 이 과정을 휴대전화로 찍었고, 여기엔 밀지 말라고 소리치는 음성도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남성 일행은 계단에서 밀지 않았다며 여성이 혼자 미끄러졌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쪽이 사실에 부합하느냐에 따라 처벌 수위도 달라지고 여론도 뒤바뀔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커지면서 대응에 고심하던 남성과 여성 일행들은 이번 주에 경찰 조사에 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종구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91307281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